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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와 사진학과 학생들, 의류 리메이크 프로젝트 진행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와 사진학과 학생들, 의류 리메이크 프로젝트 진행
  • 최승우
  • 승인 2021.12.28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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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채희주교수)와 사진학과(학과장 이재구교수) 학생들이 ‘리메이크’를 주제로 의류 폐기물을 바탕으로 디자인 한 패션 화보 촬영 결과물을 웹 전시(https://angle.imweb.me)하였다.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와 기업들의 관심이 리메이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의 트렌드를 시작으로 경성대 예술종합대학 소속의 학과 학생들이 힘을 합쳤으며 ‘Death’와 ‘Persona non grata’라는 주제로 의류 리메이크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학생들은 “생산자의 입장으로 패션아이템을 제작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품의 가치나 의미에 대해 생산 과정을 경험하고자 하였다.”라고 이 프로젝트의 목적을 밝혔다.

이 목적에 맞춰 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와 사진학과의 학생들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리메이크 의류를 주제로 정해 디자인과 사진 상으로 다양한 표현을 위해 여러 가지 시도와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펜데믹 시대에 맞는 전시 방법으로 웹 전시를 선택하여, 직접 웹 사이트를 디자인하는 등 의류와 사진 이외의 미디어를 활용할 방법 또한 탐구해 나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경성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열정+학기제를 통해 패션디자인학과 채희주 교수를 지도교수로 하여 패션디자인학과(김남훈,김정민) 학생들과 사진학과(권수인,김민지) 학생들이 프로젝트 팀 ‘앵글’을 만들었으며, 지속가능성을 위한 업사이클링의 일환인 의류 리메이크를 주제로 의상을 제작하고, 화보 촬영 후 화보집을 편집 및 출판하였다. 또한 이를 언택트 시대에 맞는 전시방법인 웹 전시를 활용하여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는 과정을 거쳤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열정+학기제를 통해 배워갈 수 있는 것은 모두가 다를 것이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학생의 시기에 있는 우리들에게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이다.”(권수인),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새로운 기법을 개발하고 사진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접할 수 있었고,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하는 방법 등의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김남훈), “전문가의 눈으로 볼 때는 아직 부족할지 몰라도 나는 이번에 이 친구들과 한 프로젝트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다 같이 성장하는 모습이 눈에 보여 뿌듯했다.”(김민지), ““이번 열정학기제를 통해 나를 한층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많은 작업물들이 많이 나와 곧 취업을 앞둔 나로서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다.”(김정민) 등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웹사이트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볼 수 있으며, 리메이크 의류 중 일부는 해운대 해리단길에 위치한 빈티지샵인 Orleans Store(www.orleansstore.kr)에서 1월 중순 2주간 팝업 전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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