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국대학컨설팅협회와 지속가능대학연구원이 오는 29일 출범한다. 구자억 서경대 혁신부총장(사진)이 초대 협회장을 맡았다. 

한국대학컨설팅협회는 학령인구 감소 등 한국대학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전문가를 통해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설립됐다. 협회 수석부회장에 김희규 신라대 사범대학장이, 부회장에는 김정겸 충남대 교수(교육학과)와 김창환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선임됐다. 

협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한국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탐색하고, 학생부족 심화에 따른 지역별, 학교종별, 대학별 해소방안을 찾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지속가능발전지수’ 등 대학경영 관련 지수를 개발해 공표한다. 혁신대학과 한계대학을 분석하고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특성화계획 수립, 학과평가 등 각종 대학평가와 관련한 자문과 대안도 제시한다. 

이와 함께 대학 교직원 혁신마인드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컨설턴트 자격 연수도 진행한다. 대학 컨설팅의 질적 수월성 제고를 위해 ‘대학혁신컨설팅포럼’을 개최하고 대학 컨설팅 관련 서적 발간, 컨설팅 이론 종합 분석 및 컨설팅 모형 개발에도 나선다. 

협회는 사업 수행을 위해 통계분석원과 대학혁신아카데미, 대학혁신컨설팅포럼, 대학지속가능발전지수 사무국 등의 조직을 마련했다. 지속가능대학연구원은 실제 대학컨설팅 수행시 협력기관 역할을 맡는다.  

한국대학컨설팅협회와 지속가능대학연구원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경대 유담관 L층 학술세미나실에서 창립식을 연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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