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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문화예술교육사업단, ‘예술로 교육’사업 현장에서 큰 호응
목포대 문화예술교육사업단, ‘예술로 교육’사업 현장에서 큰 호응
  • 최승우
  • 승인 2021.12.14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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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문화예술교육사업단은 운영 중인 ‘예술로 교육’사업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8일부터 2박 3일 동안 전남 무안 남악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악(樂)소(疎)심(心)경(警)’ 프로젝트는 소리파동 탐구를 통해 학생들이 ‘나의 소리’를 시각화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이는 수학능력 시험을 치르고 난 학생들의 피로감을 풀어주는 동시에, 일상의 삶에 필요한 자기표현과 소통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문화예술교육사업단(단장 김철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2021 주제 중심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전라 권역 총괄 운영기관으로서,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전라남·북도와 광주광역시 학교 현장과 예술가를 연계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진행해 왔다.

 ‘주제 중심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접근 기회를 누리고, 미래사회 대응을 위해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초·중·고등학교(교사)와 예술가 그리고 대학교수 등 전문 인력이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여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학교-예술가 간 협력적 구조를 마련하고자 설계된 사업이다. 

예술가 1인 혹은 예술가 2~3인이 각각 학교 교사와 협력해 지역문화 주제 중심의 학교 문화예술교육 융합형 프로젝트를 개발한 후 이를 초․중․고등학교 현장에서 운영한다. 

이번에 목포대학교는 군산대, 호남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남․북 및 광주권을 아우르는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전북권 21건. 전남권 23건, 광주권 19건의 공모 프로젝트와 기획 프로젝트 2건 등 총 53건의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프로젝트 전 과정은 지원기관과 운영기관, 참여그룹의 교사, 예술가, 학생 간 상호작용을 통한 IT기반 아카이빙(홈페이지. SNS, 유튜브 활용) 과정을 거쳐 프로젝트 뱅크로 축적되어, 향후 필요한 이들이 상시 공유할 계획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목포대를 비롯한 컨소시엄 참여대학들은 각 대학이 보유한 각종 프로그램, 장비․시설과 행정 지원을 제공하고 음악학과, 미술학과, 패션의류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참여 학과는 프로젝트 개발에 필요한 교육, 기술 및 컨설팅을 제공하였다. 또한 전라권역 교육청과 문화재단 등 관계 기관 또한 교사-예술가-학생의 상호 연결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사업 운영을 통해 발굴된 프로젝트들은 기존 교과 내 지식 제공형 교육방식이 아닌, 학생들의 삶의 이슈에 기반을 둔 주제를 학생 스스로 탐색하고 예술을 통한 새로운 감각과 사유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었다. 이번 사업의 성과가 일회성이 아닌 학교 교육과정의 주요 활동으로 편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함으로써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다양성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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