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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LINC+사업단, ‘극한환경 드론 경진대회’ 개최
영남대 LINC+사업단, ‘극한환경 드론 경진대회’ 개최
  • 이승주
  • 승인 2021.11.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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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C+사업 참여 7개 대학 공동 추진, 대구한의대 팀 ‘대상’ 수상
- 영남대 풍동실험실에서 극한 환경에서의 드론조종 기술 습득 목표

 영남대학교 링크플러스(LINC+)사업단(단장 배철호)이 제2회 대구·경북 LINC+ 극한환경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영남대학교는 대경강원권 6개 대학과 11월 9일 '제2회 대구·경북 LINC+ 극한환경 드론 경진대회'를 공동개최했다.

 LINC+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경강원권 7개 대학(경운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영남대)이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남대 풍동실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 대표 기술인 드론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과 일상생활 속 드론 보급을 위한 드론 조종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드론 주행 안전성 확보에 가장 밀접한 바람의 영향에 따른 대응 조종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대회의 목표다. 

 이번 대회에서는 바람이 부는 극한상황 연출을 위해 두 대의 풍동이 동원됐다. 풍동은 비행기가 특정 비행속도 및 고도로 비행하는 상황을 지상에서 예측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다. 이 풍동으로 약 5~7m/s 풍속의 바람이 부는 환경을 연출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약 5~7m/s 의 풍속에서는 드론 운영이 어려운 극한환경으로 볼 수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일반 드론비행 과정과 극한환경에서의 드론 주행, 시야범위 밖 비상착륙 및 3m 높이의 지름 30cm 착륙지에 비상착륙 등을 평가했다. 최종 대구한의대 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영남대와 경운대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비행 중 스펀지 공과 활을 피하는 번외경기도 진행했다. 번외경기에서는 대구한의대와 계명대가 안티드론 회피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를 준비한 영남대 LINC+사업단 배철호 단장은 “미래 핵심 산업인 드론산업을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LINC+ 사업에 참여하는 7개 대학이 힘을 모아 올해로 2년째 드론 대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린 영남대 풍동실험실은 돌풍이나 긴급한 상황에서 드론 조종기술을 습득하는데 최적의 환경으로 구축돼 있다”면서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드론을 직접 제작하고, 운용해봄으로써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 LINC+사업 대학들과 함께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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