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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망자의 날 개최로 대면 활동 재개
울산대, 망자의 날 개최로 대면 활동 재개
  • 이승주
  • 승인 2021.11.02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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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중남미학과, 멕시코 전통문화 재현 및 사진 전시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학과장 최종호)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멕시코 전통축제인 ‘망자의 날(Día de los Muertos)’을 교내 KCC생활관 1층 로비에서 열어 대면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과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 및 주한멕시코대사관의 후원을 통해 ‘망자의 날’ 행사를 교내 KCC생활관 1층 로비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연다.

  망자의 날은 사망한 가족이나 친구를 기리고 살아있는 사람의 번영을 기원하는 축제로,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에서 주로 10월 31일에서 11월 2일 사이에 열린다. 1년에 하루 죽은 자들의 영혼이 돌아오는 날이라 믿는 점에서 할로윈과 비슷하지만, 죽은 이들이 산 자들에게 해코지하지 않도록 변장하는 할로윈과 달리 망자의 날은 죽은 자들을 기다리고 환영하며 함께 즐긴다는 특징을 가진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 및 주한멕시코대사관의 후원을 받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과 내 대면 활동이 축소됨에 따라 학생들에게 해외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으며,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행사의 주요 내용으로는 ▲학생 사진 공모전 진행 및 망자의 날 관련 사진 전시 ▲제단 설치, 망자의 빵을 통한 문화 체험 ▲라울 멘도사 가요(Raúl Mendoza Gallo) 주한멕시코대사관 교육문화공보관의 문화 설명회 등이 있다.
  행사를 주최한 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과의 최종호 학과장은 “이번 행사는 대면 활동이 축소된 상황에서 멕시코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축제를 체험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많이 열려 대학이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울산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일부터 방역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학생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이론 수업에 대해 대면 수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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