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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재흥 교수가 이끄는 Team SNU, ANA Avatar Xprize 결승 진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재흥 교수가 이끄는 Team SNU, ANA Avatar Xprize 결승 진출
  • 이지원
  • 승인 2021.10.29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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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목), 일본 최대 항공사인 ANA가 후원하는 글로벌 대회이자 아바타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둔 ‘ANA Avatar Xprize’에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박재흥 교수가 이끄는 Team SNU가 8개국 15개팀 중 하나로 선정되어 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Team SNU 단체사진. 사진=서울대
Team SNU 단체사진. 사진=서울대

 

지난 9월, Team SNU는 3박4일 동안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린 준결승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Team SNU는 자체 개발한 조종자-로봇 간 모션 매핑 및 제어기술, 로봇 손, 촉각 센서 등의 기술을 이용해 조종자가 원격지에 있는 로봇을 시각, 촉각, 청각 피드백을 받아 몰입감 있게 조종할 수 있는 아바타 시스템을 선보였고 다양한 시나리오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였다.

ANA Avatar Xprize의 이사인 Daivid Locke는 “준결승에서 선보인 최첨단 기술은 인간의 경험을 재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결승 테스트를 앞두고 각 팀이 기술 시스템을 어떻게 더 미세조정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결승 진출 팀은 200만 달러의 상금을 나누고 2022년 가을 결선에 진출한다.

각 팀은 800만 달러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며, 대상 수상자는 500만 달러, 2, 3위는 각각 200만 달러, 1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여러 시나리오에 걸쳐 아바타 기술의 적용을 보여주는 특정 과제를 기반으로 평가될 예정이다.  

Team SNU는 로봇 시스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서울대 5개 로보틱스 연구실이 참여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제어 및 설계 전문가인 박재흥 교수(DYROS 연구실)가 팀을 이끌며 전체 시스템 통합을 관리한다.

이동준 교수(INRol 연구실)가 햅틱 시스템 및 손 자세 추정을 담당하고 박용래 교수(BRL 연구실)는 피부 센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현진 교수(LARR 연구실)와 조규진 교수(바이오로보틱스 연구실)는 각각 SLAM과 햅틱 장갑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Team SNU는 Motion Retargeting, Hand Motion, Expressing Emotion 등 아바타 시스템의 실제 기술을 보여주는 데모 비디오를 제출했으며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혁신적인 아바타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흥 교수는 “준결승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서, 결승에서는 좀 더 멋지고 완성도 있는 아바타 로봇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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