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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창원시 공동 ‘제1회 창원시 청소년 모의유엔총회’ 개최
창원대·창원시 공동 ‘제1회 창원시 청소년 모의유엔총회’ 개최
  • 이승주
  • 승인 2021.10.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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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 도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창원시와 공동으로 ‘제1회 창원시 청소년 모의유엔총회’를 16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지속 가능한 환경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창원대·창원시가 16일 공동개최한 ‘제1회 창원시 청소년 모의유엔총회’ 단체사진

 창원시 12개 중학교에서 추천 선발된 42명의 학생들이 대한민국 등 14개국의 대표단을 구성해 총회에 참석했다. 그들은 기후변화의 원인이자 결과로 지목받고 있는 열대림 훼손과 생물다양성 파괴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국제사회 차원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총회는 올해 대한민국 유엔 가입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8월 11~12일 창원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한 차례 연기돼 총 7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개최됐다.

▲‘제1회 창원시 청소년 모의유엔총회’ 개회사가 진행되고 있다.

  학생 주도형 행사로 사무국, 의장단, 멘토링 그룹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창원대학교 대학생 운영진이 행사 진행 전반에 대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대학생 참가자들은 앞서 8월 11일 열린 ‘CHANGMUN 대학생 학술대회’에서 ‘한국의 그린뉴딜과 5대 주요사업’에 대한 조별 연구결과를 발표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총회 개최를 기념해 이호영 창원대학교 총장과 허성무 창원시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 학생들을 격려했다.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영상 축전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호영 창원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국제사회 현안에 대해 이해하는 값진 경험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창원대학교와 창원시가 앞으로도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시 청소년들의 남다른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대회 전 과정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창원시장상을 수상한 반송여중 페루 대표단을 포함해 중학교 대표단 4팀 및 대학생 학술대회 우수참가 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총회는 창원시(경제일자리국)와 창원대학교(사회과학대학 산하 지속가능발전센터, 국제관계학과, 국책사업단) 관계자들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총회 조직위원장인 문경희 학생처장(창원대학교 국제관계학과 교수)은 “이번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창원시 청소년 모의유엔총회가 매해 연속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하며, 창원대학교와 창원시 두 기관 사이의 미래세대 교육을 위한 협업 관계도 진일보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 제1회 창원시 모의유엔(UN) 총회 유튜브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AmCuulcAo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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