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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스켈터랩스 AI 언어 연구 개발 사업협력 MOU 체결
한국외대, 스켈터랩스 AI 언어 연구 개발 사업협력 MOU 체결
  • 이지원
  • 승인 2021.10.07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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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의 언어 데이터 및 외국어 교육 전문성과 스켈터랩스 대화형 AI 기술력 결합
동남아시아 지역 언어로의 AI 기술 확장을 통해 신사업 발굴 기회 모색

한국외대(총장 김인철) 데이터센터는 10월 7일(목),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스켈터랩스(대표 조원규)와 AI 기반 언어 기술 연구 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협업하는 MOU를 체결하였다.

한국외대 데이터센터, 스켈터랩스와 MOU 체결. 사진=한국외대
한국외대 데이터센터, 스켈터랩스와 MOU 체결. 사진=한국외대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한국외대의 언어 데이터 및 외국어 교육 분야의 전문성과 스켈터랩스의 대화형 AI 핵심 기술력을 결합하여, 동남아시아 등 전략 지역 언어 및 특수 산업 도메인에 대한 자연어 처리에 대해 협업할 계획이다.

영미권 및 유럽보다 언어 기술 면에서 상대적으로 발전의 여지가 더 많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잠재적 신사업 기회 발굴에 활용할 수 있도록, AI 대화 엔진 및 번역기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MOU 체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 한국외대 데이터센터는 스켈터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스켈터랩스가 보유하고 있는 대화형 AI 원천기술인 자연어 처리, 기계 독해, 음성 인식 및 음성합성 기술을 동남아시아 언어로도 확장하여, 추후 자동차 및 엔터테인먼트 등 특정 산업군에 필요한 AI 서비스로 구현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한국외대에서 연구하고 있는 언어 중에서 산업 발전현황, 인구, GDP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선순위 언어를 선정하고, 순차적으로 개발을 시작한다.

한국외대 데이터센터는 지난 6월, 한국지능정보진흥원이 공개 입찰한 42억 규모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말까지 음성 데이터 및 구어체 번역 말뭉치 구축 사업에 대해 스켈터랩스를 포함한 4개 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 중이며, 최종적으로 전문 도메인별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AI 다국어 통번역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외대 데이터센터 윤성우 센터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올해 수주한 NIA 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는 스켈터랩스와 현행 사업 외에도 R&D 사업의 일환으로 특수 도메인 자연어 처리 사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하였다"라고 말했다.

한국외대 데이터센터는 교내외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구축하고 보급하여 교육·연구 지원을 확대하고자 창설된 기구이다.

이를 위해 첫째, 데이터 구축, 수집, 관리 및 보급, 둘째, 자체 솔루션 개발, 셋째, 산학 협력, 넷째, 국제 협력, 다섯째, 교육 지원을 위한 연구를 목표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빅데이터, AI 기반의 다양한 융복합 역량을 쌓아,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선두자로서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외대 데이터센터는 지난 6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개 입찰한 42억 규모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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