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대학교(총장 박판우)는 교육대학원이  IB 본부(IBO, IB Organization)로부터 국내 최초로 ‘IB PYP 교육자 자격증(IBEC, IB Educator Certificate)을 취득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증되었다’고 31일 밝혔다. 

 초등학교 과정인 PYP(Primary Years Programme) 교육자를 양성할 수 있는 기관으로 IB본부가 인증한 기관은 대구교육대학교가 국내 최초이며 유일하다.
 대구교육대학교는 2019년부터 미래교육을 위한 혁신사업으로 IB교육에 대한 기초 연구를 시작하였고, 대학, 지역교육청, 초등학교가 연계된 전문학습공동체 형성, 교육대학원 석사과정 국제교육 전공 신설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IB PYP 교사교육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구축하였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7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IB 인증평가단의 심사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2학년도 1학기부터 개설되는 국제교육 전공은 국제적 마인드를 함양한 학습자 양성을 목표로, 국가교육과정이 지향하는 학습자 주도성, 개념기반 교육과정, 탐구학습의 핵심요소를 포함하는 IB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이를 초등학교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초등교사를 양성한다. 
 국제교육 전공은 IB 연속성에 대한 이해와 이론 연구, 탐구 및 평가연구, 현장 관찰 실습 및 커뮤니티 연구, IB 학교 수업관찰 등 총 5학기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석사학위와 함께 IB 교사 자격증도 취득하게 된다. 
 박판우 총장은 ‘이번 인증으로 대구교육대학교가 국내 초등분야 IB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향후 대한민국 초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