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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운영 보령효나눔복지센터, '어르신 자서전 출판기념 북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군산대 운영 보령효나눔복지센터, '어르신 자서전 출판기념 북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 이지원
  • 승인 2021.08.27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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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12명의 희로애락 담은 자서전 ‘소풍같은 내 인생’ 발표

보령효나눔복지센터(관장 엄기욱, 군산대 교수)는 26일 센터 다목적실에서 지역 어르신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서전 출판기념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 소개, 참여자 인터뷰 영상 상영, 어르신들이 준비한 공연들, 자서전 낭독회, 수료증 및 선물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북콘서트 현장. 사진=군산대
북콘서트 현장. 사진=군산대

 

센터에 따르면 고향에 대한 애향심과 그리움으로 우울증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보령댐 주변 수몰지역 어르신들의 애환을 치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날 발표된 자서전 ‘소풍같은 내 인생’은 한 권의 책에 어르신 12명의 희로애락과 삶의 지혜를 담아 후손들에게 인생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자서전 제작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수몰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표현하는 방법, 말하기와 쓰기의 일치성 등 기본 역량 교육과 유소년기·청년기·중장년기 회상 및 내가 그리는 인생의 자화상 등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날 김동일 보령시장이 참석하여 어르신들의 자서전 출간을 축하했다. 김동일 시장은 “여러분의 자서전은 후대에게 교훈이 되고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자서전 어르신들께 축하의 말을 전했다.
 
엄기욱 보령효나눔복지센터 관장은 “열두 분의 글은 우리나라 근대사이자 현대사였고 미래사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잘 살아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긍정적인 사고로 당당하게 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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