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기계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임성훈·양지완 학생(전산설계실험실·지도교수 안동규)이 적정기술학회에서 주관한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ergy, Aquatech and Sustainability 2021(에너지, 물, 지속가능성에 관한 국제학회, ICEAS2021)’에서 학회 논문 발표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임성훈·양지완 학생은 ‘Design of Reusable and Changeable Slipper for the Lower Income Bracket of a Developing Country(개발도상국 저소득층을 위한 재사용 가능 및 변경 가능한 슬리퍼 설계)’ 논문을 발표해 학회 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논문은 개발도상국 저소득층이 장시간 슬리퍼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세부부품 교체를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가변식 슬리퍼 디자인 설계에 대해 다뤘다.

 이를 위해 조절 가능한 슬롯, 스트랩 및 특성 구조물에 관한 연구가 수반됐으며, 유한요소해석을 이용해 하중 지지 구조의 타당성을 제시했다. 슬리퍼 후보 디자인의 프로토타입은 용착 조형 공정(Fused Depostion Modeling : FDM) 방식의 3D 프린터로 제작했다.

 임성훈·양지완 학생은 “개발도상국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고민한 결과 슬리퍼 형태의 신발이 필요하다고 느껴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 같은 연구가 국제학술대회에서 다뤄지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문에 정진하며 이를 통해 관련 연구의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하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