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12-07 19:46 (화)
“교양 교육,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쳐야”
“교양 교육,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쳐야”
  • 정민기
  • 승인 2021.08.20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교양기초교육원, 개원 10주년 심포지엄… ‘뉴노멀 시대, 대학의 과제’ 라운드테이블2
‘변혁기, 대학 교양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토론의 모습. 사진=줌(ZOOM) 화면 캡쳐
‘변혁기, 대학 교양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 토론의 모습. 사진=줌(ZOOM) 화면 캡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대학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20일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코로나19와 현실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상황에서, 대학 교양교육의 본질적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고 새로운 비전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번째 토론에서는 ‘변혁기, 대학 교양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박성미 동서대 민석교양대학장, 서민규 전국대학교양교육협의회장, 윤승준 단국대 자유교양대학장, 이준웅 전국기획처장협의회 부회장, 이필환 계명대 교무부총장이 참석했고, 손동현 우송대 부총장이 사회를 맡았다.

 


△ 대학에서 다루어야 하는 앎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서민규 전국대학교양교육협의회장(건양대 철학과 교수) “소크라테스가 고민했던 것이 떠올랐다. 정보와 진리를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정보를 의심해보고 비판적 사고로 정교화해서 진리 반열에 올리는 것이 아카데미다. 지금 대학은 플라톤이 말한 아카데미아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윤승준 단국대 자유교양대학장 “최근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구조를 가르쳐야 한다거나,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가르쳐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지식이 아니라,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분야에 집중된 전공 교육이 아니라 교양 교육에서 그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다.”

 


△ 대학에서의 교양 교육과 전공 교육은 어떤 관계로 나아가야 하는가.

이필환 계명대 교무부총장 “교양을 가르치는 교수자의 입장보다는 대학의 행정을 담당하는 관점에서 말씀 드리고 싶다. 지난 10년 이상 교양교육에 대한 관심도 낮고 학교에 대한 지원도 낮은 상황에서 학교들이 열심히 노력을 했다. 계명대 같은 경우는 교양 교육을 담당하는 전임교원이 60여 명이다. 정부에서 진행하는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 사업(ACE)이 큰 도움이 됐다. 교양 학과의 장점은 폭이 넓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융합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이런 분야와 관련해 연구가 필요하다.”

 


△ 앞으로 교양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박성미 동서대 민석교양대학장 “미디어의 변화가 코로나19로 더 크게 변했다. 온라인 교육은 여러 장점 때문에 앞으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역시 단점도 있다. 현존감이 부재하고 소통을 가로막는다. 이런 상황에서 메타버스가 나오고 있다. 이는 온라인 교육의 단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메타버스 캠퍼스 안에서 이루어질 교양 교육을 생각해봐야 한다.”

 

정민기 기자 bonsense@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