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학설Ⅰ』 | L. S. 비고츠키 지음ㅣ비고츠키연구회 옮김ㅣ도서출판살림터ㅣ588쪽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보여주는 그림에 빗대며, 그 시대의 또 다른 철학자 스피노자를 소환하여 비고츠키의 정서학설과 사상을 짚어 본다. 감정의 해석은 그림 보기와 유사하다. 한 장면을 다양하게 설명할 수 있고, 그 이유 또한 각자 인식의 배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비고츠키는 정서에 대한 답을 주지 않지만, 그림을 곁들인 설명은 그의 사고의 결을 찾아가는 과정을 말해 준다. 현직 교사들의 현장 경험을 담은 연구가 녹아 있는 이 책은 1+1=1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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