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2:20 (토)
“1+1=1이 될 때” 스피노자 시대의 예술과 과학으로 본 비고츠키의 저작
“1+1=1이 될 때” 스피노자 시대의 예술과 과학으로 본 비고츠키의 저작
  • 김재호
  • 승인 2021.08.12 1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서학설Ⅰ』 | L. S. 비고츠키 지음ㅣ비고츠키연구회 옮김ㅣ도서출판살림터ㅣ588쪽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보여주는 그림에 빗대며, 그 시대의 또 다른 철학자 스피노자를 소환하여 비고츠키의 정서학설과 사상을 짚어 본다. 감정의 해석은 그림 보기와 유사하다. 한 장면을 다양하게 설명할 수 있고, 그 이유 또한 각자 인식의 배경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비고츠키는 정서에 대한 답을 주지 않지만, 그림을 곁들인 설명은 그의 사고의 결을 찾아가는 과정을 말해 준다. 현직 교사들의 현장 경험을 담은 연구가 녹아 있는 이 책은 1+1=1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