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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전병곤 교수팀, 머신러닝 파이프라인을 인공신경망으로 변환하는 기술 개발
서울대 전병곤 교수팀, 머신러닝 파이프라인을 인공신경망으로 변환하는 기술 개발
  • 이지원
  • 승인 2021.08.09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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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머신러닝 기법과 최신 딥러닝 기법의 장점을 모두 취해
다양한 실제 인공지능 응용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은 컴퓨터공학부 전병곤 교수팀이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전통적 머신러닝 파이프라인을 신경망으로 변환해 최적화하는 프레임워크인 WindTunnel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왼쪽부터) 서울대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유경인 박사과정, 전병곤 교수. 사진=서울대
(왼쪽부터) 서울대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유경인 박사과정, 전병곤 교수. 사진=서울대

이번 성과는 전통적 머신러닝 기법과 최신 딥러닝 기법의 장점을 모두 취하는 핵심 기술로, 클릭률 예측, 추천 시스템 등 다양한 실제 인공지능 응용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딥러닝 기법이 컴퓨터 비전이나 자연어 처리 등의 분야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많은 각광을 받고 있지만, 클릭률 예측이나 추천 시스템 등의 인공지능 응용에서 사용되는 표 형식 데이터는 여전히 선형 모델이나 GBDT(gradient boosting decision trees)와 같은 전통적 머신러닝 기법이 더 나은 성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전통적 머신러닝 기법 사용 시에는 보통 다수의 머신러닝 모델 및 데이터 변환 연산을 엮어서 하나의 머신러닝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고, 학습 시에는 파이프라인을 구성하는 각 요소를 개별적으로 학습한 후 사용하게 된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전병곤 교수팀은 파이프라인의 각 구성 요소를 개별적으로 학습한 후 이를 인공신경망으로환하여 여러 구성 요소를 역전파로 한 번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GBDT나 범주형 데이터 인코더와 같이 일반적으로 미분 불가능한 구성 요소를 신경망으로 변환하고 최적화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 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WindTunnel 프레임워크는 기존 방법 대비 더 높은 예측 성능과 함께 표 형식 데이터에 관한 전통적인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법 사이의 절충안을 찾는 다양한 연구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 관련 이미지. 사진=서울대
연구 관련 이미지. 사진=서울대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VLDB(International Conference on Very Large Data Bases) 2022’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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