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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사교련 제2회 ‘훌륭한 대학’에 선정
동아대, 사교련 제2회 ‘훌륭한 대학’에 선정
  • 김봉억 기자
  • 승인 2005.03.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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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총장 최재룡)는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이하 사교련)가 해마다 전국대학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발표하는 ‘훌륭한 대학교’에 선정됐다.

사교련 부설 전국평가교수단(단장 이재윤 중앙대 명예교수)은 △민주적 의사결정에 의한 대학운영 △대학행정의 투명성?공정성?효율성 우수 △교권확립과 구성원의 복지제도 우수 등을 들어 올해 ‘훌륭한 대학’으로 동아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아대 최재룡 총장이 김성수 사교련 상임회장으로부터 '훌륭한 대학'수상 축하 꽃다발을 전해 받고 있다. © 김봉억 기자

동아대는 지난 1989년 전국 최초로 전 교수를 회원으로 한 교수협의회를 창설하고, 총장직선제 시행 및 실질적인 교수협의회 심의?의결 기구화를 달성했으며 대학 내의 여론은 학교, 교수협의회, 총학생회 대표로 구성되는 3자협의회에서 수렴해 정책에 반영되고 있는 점을 주요하게 평가받았다. 동아대는 또 인사권 등이 재단에서 총장에게 위임한 상태로 신임교원을 임용할 때 재단의 간섭없이 민주적 절차에 임용되고 있는 점과 정책 실명제, 각종 위원회 회의록 공개 등을 통한 책임행정 구현도 주요 업적으로 꼽혔다.

최재룡 동아대 총장은 수상기념 강연에서 “대학의 생존 여건이 어려울 때일수록 대학 경영의 투명성과 합리성, 교권 확립을 위한 결연한 의지가 최선의 방안임을 확인시켜 준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운영의 공개원칙에 충실하면서 모범적이며 발전적인 대학위상 정립에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교련은 지난 2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정기총회 및 제2회 훌륭한 대학교상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해 1회 훌륭한 대학에는 영남대가 선정됐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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