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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상, 하)
논어(상, 하)
  • 이지원
  • 승인 2021.07.09 09:0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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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지음 | 박삼수 옮김 | 문예출판사 | 1,116쪽

 

난세에 더욱 빛을 발하는 성인 공자의 말과 사상! 

도탄에 빠진 민중의 편에서 구세의 일념으로 제시한 

‘인본주의’의 핵심을 쉽고 바르게 읽는다

 

고금 명가의 주석을 꼼꼼히 비교해 기존 해석의 오류를 바로잡은 100여 구절 수록 

한자 독음과 뜻풀이, 우리말 번역, 해설을 망라한 『논어』 번역의 완성판! 

 

문예출판사가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시리즈 세 번째 책으로 『논어』(상·하)를 출간한다. 울산대 중문학과 박삼수 명예교수는 평소 국내에 나온 수백 종의 『논어』 번역서 대개가 공자 사상과 『논어』 원전에 대한 깊은 탐구와 이해가 부족한 채로, 자의적으로 풀이하며 재미있게만 이야기하려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을 안타깝게 여겨왔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논어』 연구에 몰두하며, 공자의 사상과 가르침을 왜곡 없이 전파하고자 고금 명가의 주석을 꼼꼼히 비교해 100여 구절의 해설에서 나타난 오류를 바로잡았다.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논어』에는 한자 독음과 상세한 뜻풀이, 원문에 충실한 우리말 번역, 역사적인 배경과 사건의 전후 맥락을 설명하는 해설 등 다년간의 연구 성과가 그대로 담겨 있다. 공자 사상의 핵심인 ‘인仁’이 어떻게 정치·교육·윤리 사상으로 뻗어나가는지를 살피며 공자 사상의 본원적 의의와 현대적 의의를 여실히 밝히는 『논어』 번역의 완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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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7-10 15:50:02
한국에서 유교경전에 대한 해석은 6백년 넘는 역사와 전통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성균관대 유학대학이나, 성균관대의 관련 학술단체, 문묘제사기관인 성균관의 출판물, 한국사.중국사.세계사, 중국.한국의 先賢들의 정론을 기준으로 삼아야 혼란이 없습니다. 고구려 태학.백제 오경박사,통일신라 국학, 고려 국자감, 조선 성균관, 해방후의 성균관대 출신들이 정통 유학자 계보입니다. 후대로 갈수록 여러 집단.개인들이 해당 이익집단의 기준으로 더 보완시킬수 있지만, 어학적 기준이나 여러가지 이설들이 뒤엉켜 자칫하면, 크나큰 오해와 야사.야담의 근거가 될수도 있습니다. 가톨릭 경전에 대한 해석은 교황과 교황청 산하의 신학자, 교황 윤허대학 출신(서강대)들의 의견이 큰 혼란을 불러 일으키지 않습니다. 동아시아 유교도는 유교적

윤진한 2021-07-09 11:56:36
기준으로, 서 유럽(중.남미의 가톨릭국가 포함)의 가톨릭교도는 가톨릭 기준으로 오래된 전통과 정설을 계승하면서, 필요하다면, 시대에 맞게 완만한 개혁적 해석을 하는 절차가 필요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