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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서사문학의 넓이와 깊이
고전서사문학의 넓이와 깊이
  • 이지원
  • 승인 2021.07.08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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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배 지음 | 박이정 | 436쪽

 

저자 김석배가 여러 지면에 발표해 온 고전서사문학에 대한 글들을 모았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춘향가/전에 대해 서술하였다. 춘향가의 근원설화를 비롯하여 춘향전의 역사적 전개, 남원과 춘향전의 관계, 춘향제 등을 샅샅이 살펴본다.

제2부에서는 실창판소리인 강릉매화타령에 대해 서술했다. 「골생원전」의 전반적인 성격을 살펴보고, 강릉매화타령과 춘향가·배비장타령의 교섭 양상을 통해 소리꾼들이 강릉매화타령의 판을 짜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본 것이다.

제3부에서는 조선 후기에 몰락 양반 지식인들이 기록한 한문단편에 대해, 제4부에서는 설화문학의 세계에 대해 서술하였다. 

마지막 제5부에서는 고전서사문학의 역사에 대해 서술하였다. 한글소설이 유통되는 방식과, 그동안 판소리 연구에서 등한시되어왔던 '판소리 사설이 소설로 전환되는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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