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자대학교(총장 장기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화성시 U-만성질환관리센터(센터장 김연미)가 지난 23일 봉담 노인보건센터(센터장 김준성)에서 화성시 지역 어르신 대상으로 ‘어르신 만성질환 예방 건강 교실’을 열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하였으며, 이번 대면 교육 진행 시에는 참여 대상자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혈액검사, 혈압검사, 체성분측정, 체력측정(악력, 유연성), 상세설문, 식생활 실천 설문 및 고염식 자가진단을 작성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 후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어 고혈압 표준화 교육자료를 바탕으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기초 지식과 운동요법과 실습, 식이요법을 교육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짜게 먹는 식습관 개선을 위한 1:1 개인별 맞춤 미각(짠맛) 테스트해 평소 자신의 짠맛 수준을 평가하여 어르신의 건강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였다.

 수원여자대학교 U-만성질환관리센터 김연미 센터장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각 질환별 정의와 위험성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알 수 있는 건강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어르신 만성질환 예방 건강 교실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의 위험성에 대한 주기적인 비대면 교육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키우고 만성질환 발생 예방을 목적으로 열렸으며, 오는 10월까지 매달 교육자료 월 1회 배부, 대면 교육 1회 운영 예정이다. 

 수원여자대학교에서 위탁 운영 관리를 하는 화성시 U-만성질환관리센터는 동탄·봉담·기배·정남·향남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환자 또는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을 조기에 발견해 올바른 방향으로 건강생활실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홍지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