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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박물관, ‘감식안-창조와 모방의 경계’ 기획전 개최
성균관대박물관, ‘감식안-창조와 모방의 경계’ 기획전 개최
  • 이지원
  • 승인 2021.06.25 1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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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 최고의 감식안 오세창을 통한 감정의 기준 제시
근대서화·도자 등 모방의 다양한 경계 밝혀

성균관대박물관(관장 조환)은 6월 28일(월)부터 ‘감식안-창조와 모방의 경계’라는 주제로 제40회 기획전을 개최한다. 

'감식안-창조와 모방의 경계' 포스터. 사진=성균관대
'감식안-창조와 모방의 경계' 포스터. 사진=성균관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류가 세계적 명성을 더해가는 상황에서 한국미술계 역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지만, 수많은 위작 논란으로 인해 감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감정의 문을 연 위창(葦滄) 오세창(吳世昌, 1864-1953)에 주목하여 그가 최고의 감식안을 갖추게 되는 과정과 당시 예술계의 권위자들과의 교유관계를 통해 집단지성이라는 근대적 감식의 기준을 마련한 사례를 기반으로, 현재 모두에게 신뢰 가능한 감정 기준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세계적으로 미술품은 보석과 같은 취급을 받는다.

이 때문에 소더비・크리스티와 같은 경매회사들은 해당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들의 신뢰받을 수 있는 감정에 근거하여 그 가치를 평가한다.

한국미술계는 보다 높은 한류의 하나로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한국의 미술이 글로벌화에 이르기 위해서 선결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는 이중섭, 천경자, 이우환 등의 작품에 대한 진위 논란에 대한 권위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여야 한다. 

20세기 초 최고의 서예가로 불린 성당(惺堂) 김돈희(金敦熙 1871-1936)는 오세창에게 ‘작여시관(作如是觀)’이라는 글귀를 선물했다.

작여시관은 ‘오세창과 같은 감식안으로 작품을 보라’라는 뜻이다. 이는 오세창이 당시 최고의 감정가로 평가받고 있었음을 알려준다.

오세창은 작품을 볼 때, 그림, 글씨, 낙관과 같은 작품의 외형뿐만 아니라 작가의 창작 의도, 작품 및 작가와 관련한 배경 지식 같은 인문학적인 이해 등을 토대로 감정했다.

또한 그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판단하였다. 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 1906-1962)이 한국 서화의 최고 수집가가 된 것은 오세창의 이러한 감식안에 따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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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6-25 23:16:42
Royal성균관대.세계사의 교황반영, 교황윤허 서강대는 국제관습법상 성대 다음 Royal대 예우.패전국 일본 잔재이자, 불교 Monkey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 없어왔음.*성균관대,개교 6백주년 맞아 개최한 학술회의. 볼로냐대(이탈리아), 파리 1대(프랑스), 옥스포드대(영국), 하이델베르크대(교황윤허,독일),야기엘로니안대(폴란드) 총장등 참석.

윤진한 2021-06-25 23:16:00
수능,대입은 국민적인 관심사입니다. 국민들의 권리인 사상.포현의 자유를 통하여 여러가지 의견이 수렴되어야 옳습니다. 댓글도 국민의 권리이기에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국제법상 일본이 항복후, 포츠담선언(카이로선언 포함)에 따라, 한국영토에서 일본의 모든 주권은 없어왔음.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이 없어왔음. 현행헌법 임시정부 구절(한일병합 무효, 을사조약등 불평등 조약 무효, 대일선전포고)에도 맞지 않는게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임.해방후 미군정부터 국사 성균관(성균관대)교육을 시켜온 나라 대한민국임.

국사 성균관(성균관대)나라. 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의 정통 승계 성균관대는 국내외에서 6백년 넘는 역사를 행정법.국제관습법으로 인정받고 있음.Royal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