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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농정원, 필리핀에 K-스마트팜 전수
한경대-농정원, 필리핀에 K-스마트팜 전수
  • 이승주
  • 승인 2021.06.25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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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적정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스마트농업 연수 실시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이 지원하는 ‘필리핀 적정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스마트농업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농민들과 농업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24일, 25일 양일 간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

한경대 도서관 전경

 본 사업은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팜 확산 정책의 일환으로, 산하기관인 농정원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다년간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필리핀 민다나오와 일로일로 2개 지역에서 필리핀 농업부(DA) 지역청과 협업하여 한국형 스마트농업 기술 전수를 목표로 시설하우스 및 시스템 구축과 현지 영농재배교육 등 역량강화, 현지 브랜드 개발 및 유통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금번 연수는 필리핀 농민들과 공무원들에게 스마트팜 도입에 대한 동기부여와 운영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 3월 민다나오에서 개최한 1차 온라인 통합 연수에 이어 두번째다. 
 동 연수는 일로일로 지역농민들과 농업부 지역6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버섯과 토마토, 파프리카 관련 ▸스마트팜의 이해 ▸작물 재배 기술 전수 ▸한국 선진 농가 온라인투어로 진행했다. 
 또한, 농정원에서 KOICA와 함께 필리핀 바기오 지역에서 실시한 토마토 시설팜 사례를 소개하여, 한국형 스마트팜 도입 효과에 대한 인지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업 책임자인 윤덕훈 교수는 “이번 연수로 현지 공무원과 농민들에게 한국형 스마트팜이 무엇인지를 알려 사업 참여도가 높아지기를 희망한다”며 “코로나19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필리핀 정부의 입국완화로 곧 현지에 파견되어 필리핀 농업의 현대화와 중소형 농가들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경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필리핀 고지대 농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필리핀 일로일로 지역에서 지역청 농업부(DA)와 「필리핀 파나이 섬 고지대 농촌종합개발사업」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경험이 있어, 금번 사업 성과에 대해서도 필리핀 현지의 기대가 높다. 
 당시 해당 사업은 생활환경개선→생산성향상→유통개선 등 각 단계별로 진행됐다. 사업성과가 높아 2018년 11월에는 IFAD(국제농업개발기금)에서 주관한 지식나눔 포럼(KLMPE, Knowledge Learning Market and Policy Engagement)에서 ‘농업거버넌스(agri-governance) 대표사업’으로 소개되었으며 2018년과 2019년에는 필리핀 농업부 선정 “최우수 특별사업”으로 연속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발주기관인 KOICA에도 우수 사업사례로 여러차례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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