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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진주학’ 정립을 위한 포럼 개최
경상국립대 ‘진주학’ 정립을 위한 포럼 개최
  • 이승주
  • 승인 2021.06.16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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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8일 화상 회의(ZOOM)로 개최
• ‘타 지역학의 사례를 통한 진주학 정립의 방향’ 이란 주제로 열려

진주의 역사와 문화, 예술, 인물을 연구하고 진주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학문적으로 정립하고자 하는 ‘진주학 정립을 위한 포럼’이 6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20분까지 화상 회의(ZOOM)로 개최된다.

경상국립대 전경
경상국립대 전경

이번 포럼은 ‘진주학’의 범위와 목적, 연구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기획되었다. 그동안 진주의 학자와 문화인들을 통해 진주학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이에 대한 진주시의 응답이며 인문학 차원의 검토가 진행된다.

포럼은 ‘타 지역학의 사례를 통한 진주학 정립의 방향’ 이란 주제로 부산학연구센터 오재환 센터장, 창원학연구센터 송효진 센터장, 수원학연구센터 유현희 센터장 등 지역학 연구 책임자들이 참여한다. 해당 지역학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보와 경험을 청취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진주학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지역학 출범의 역사가 오래된 부산과 수원, 그리고 작년에 시작된 창원의 지역학 현황을 확인함으로써 진주학의 정립에 도움을 얻고자 하는 것이 이 포럼의 목적이다. 각 지역학 센터장들의 발표와 함께 강정화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원장, 이영숙 경상국립대학교 학술연구교수, 강경화 경상국립대학교 학술연구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지역학의 미래와 진주학의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포럼을 주최한 장만호 인문도시 진주사업단장(경상국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진주학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현재의 진주를 포함 이전 진주의 관할 및 영향권까지를 연구 대상으로 삼고, 미래와 시민들을 향해 열려있는 학문이 되어야 한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진주학은 연결의 학문이 되어야 한다. 다양한 문화와 학문 분야들을 연결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해야 하며, 학문과 시민들의 삶을 연결해야 한다. 문화콘텐츠와 같은 실용적인 분야와도 연결되어 지역 경제와 재생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학문이 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타 지역학과의 연계 역시 진주학의 한 부분이다.”며 “이번 포럼이 진주학의 목표와 방향, 추진 방법들을 고민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포럼은 인문도시 진주사업단이 진주시의 의뢰를 받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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