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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학교 문법론
북한의 학교 문법론
  • 이지원
  • 승인 2021.06.10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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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규 지음 | 역락 | 376쪽

남북한의 학생들은 국어 과목에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와 같은 국어 활동 수업을 하기도 하고 문학 작품을 갖고 공부하기도 한다. 물론 남북한 학생들은 자기들이 사용하는 국어에 대하여 배우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한국어에 대한 지식이 바로 국어 문법이다. 남한의 학교 문법에 대해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학교 문법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그리 널리 알려져 있지가 않다. 그나마 최근 북한의 국어 교과서가 학계에 소개되어서 비록 단편적이나마 어떤 문법 내용이 교수 학습되고 있는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책에서는 현재 북한의 각급학교에서 교수 학습되고 있는 학교 문법에 대하여 꼼꼼하게 그 내용적인 측면에서 살피고 있다. 

우리가 북한의 학교 문법을 논한다고 하는 것은 그냥 북한의 현재 학교 문법 실태만을 알아보려고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당연히도 남한의 학교 문법 내용들과 비교 혹은 대조하는 방식의 서술이 되었다.

그 안에는 공통점도 많이 있고 차이점도 있다. 이러한 작업은 결국은 통일 시대를 준비하면서 통일 학교 문법의 모습을 그려보게 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남북한 학생들이 동일한 우리말에 대하여 같은 이해를 할 수 있을까, 또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을까를 항상 염두에 두었다. 

정말 다행히도 남북한 학생들이 공부하는 과목 명칭이 ‘국어’로 동일하다. 비록 남북이 정치 체제는 다르지만, 동일한 언어인 우리말을 남북한 청소년들이 함께 이해하고 사용함으로 해서 동질성을 회복하는 첫 걸음이 이 책을 통해서 이루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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