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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양식어류센터, 북촌 바다에 붉바리 치어 방류
제주대 양식어류센터, 북촌 바다에 붉바리 치어 방류
  • 이지원
  • 승인 2021.06.02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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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해양과학연구소 제주양식어류번식육종평가센터(센터장 이영돈)는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지난 1일 제주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어업회사법인 씨알(주)(대표 이치훈), 북촌어촌계(어촌계장 이상협)과 함께 조천읍 북촌리 다려도 해역 인근에 어린 붉바리 1만5000마리를 방류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대 양식어류센터가 북촌 바다에 붉바리 치어를 방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대
제주대 양식어류센터에서 북촌 바다에 붉바리 치어를 방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대

이번 제주대 해양과학연구소에서 생산 방류된 붉바리 치어는 올해 3월 이영돈 교수 연구팀과 씨알(주)가 공동으로 수정란을 생산하고 종자를 키운 것으로 크기는 약 5cm 가량이다.

붉바리는 바리과 어류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귀한 어종이지만 최근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멸종위험 적색리스트로 분류될 정도로 급격하게 자원이 감소하고 있다.

제주양식어류번식육종평가센터와 씨알(주)의 이번 방류는 세 번째. 지난 2019년엔 붉바리 및 쏨벵이 치어 각각 3000마리와 4000마리를 함덕 바다에 방류했고 올해에도 지난 4월 10일 붉바리 치어 1만5000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이영돈 센터장은 “이번 방류로 지역 근해 어족 자원 보호 및 자원 생물 복원으로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방류 행사를 진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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