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국방송통신대(총장 류수노)는 제주지역대학에서 2021학년도 제주자연탐방 프로그램을 5월 26일부터 12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름길라잡이 양성과정과 길 생태해설사 양성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생태 보존을 중시하는 제주지역사회의 발전과 도민의 교육문화·복지에 기여하고 대학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제주에 거주하는 재학생, 동문,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제주 특유의 자연생태 이론 수업과 아울러 오름과 길의 각각 탐방 수업 16회, 답사보고서의 수강생 공동 작성·발간, 수료증 발급으로 수강생들이 제주 자연을 깊이 배우고 체감하게 하여 오름, 길, 숲, 올레 등의 전문 안내자로 양성시킨다.

수료 후에도 수강생들은 자치 모임을 운영하며 자연탐방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제주지역대학은 오름길라잡이 양성과정을 15년째, 길 생태해설과정을 12년째 운영하고 있는데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 매년 신청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제주지역대학 학장 김엘림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대학은 국립대로서 제주지역사회에서 공공성과 공신력, 인지도를 높혀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제주 거주자가 아닌 학생과 국민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과 규모를 확대할 가치와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수강비는 무료이다. 다만, 여행단체보험료 17,000원과 교통비, 식비가 포함된 수강생 자치회 회비는 수강생이 부담한다.

이지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