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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SNU 10-10 프로젝트’ 6개 학문분야 추가 선정
서울대, ‘SNU 10-10 프로젝트’ 6개 학문분야 추가 선정
  • 이지원
  • 승인 2021.05.17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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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학문분야에는 수학·컴퓨터과학, 화학, 기계공학, 
유망 학문분야에는 유전체 의학,
잠재 학문분야에는 미술·디자인, 스포츠·신체활동학 선정

 

사진=서울대
사진=서울대

서울대(총장 오세정)는 세계적 수준의 학문분야를 육성하기 위한「SNU 10-10 프로젝트」에 참여할 학문분야를 추가 선정했다.

「SNU 10-10 프로젝트」는 우수한 역량과 높은 잠재력을 지닌 학문분야를 선정해 최대 6년간 지원, 육성하는 서울대의 핵심 중점사업이다.

'세계 10위권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갖춘 선도 집단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15개의 학문분야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에는 6개 학문분야를 추가로 선정한다.

종전 우수·잠재 학문분야(2단계)로 구분했던 지원체계를 우수·유망·잠재 학문분야(3단계)로 세분화했다.

보다 많은 학문분야에 기회와 성장동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2020년 잠재 학문분야는 2021년 유망 학문분야로 명칭 변경

우수 학문분야에는 수학·컴퓨터과학, 화학, 기계공학, 유망 학문분야에는 유전체 의학, 잠재 학문분야에는 미술·디자인, 스포츠·신체활동학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학문분야는 연구의 영향도 및 질적 수준 제고, 핵심 연구역량 확보를 위한 체계적 전략 수립을 위해 외부 석학 및 전문가에 의한 역량진단(External Review)을 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각 학문분야가 자율적으로 전략을 수립, 사업을 수행한다.

선정심사는 국내 저명인사가 참여한 심사위원단에 의한 심층 서면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노벨상 수상자 및 국내외 유수대학 전임 총장 등 탁월한 학문적 업적과 연륜을 갖춘 석학들로 구성된 최종 선정위원회가 토론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최종 선정위원회에서는 학문분야 선정을 위한 토론 뿐 아니라 「SNU 10-10 프로젝트」를 향한 제언과 서울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선정위원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각 학문분야가 제시한 우수한 계획들의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성과를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세계대학 순위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것보다는 역량 축적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오세정 총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어떤 학문 분야가 세계를 선도할 경쟁력이 있는지, 그리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소중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세계적 수준(world-class)을 뛰어넘어 세계를 선도(world-leading)할 수 있는 학문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올해까지 진행된 「SNU 10-10 프로젝트」참여 학문분야 선정을 마무리하고, 참여 학문분야 간 발전전략 및 성과 공유 등 프로젝트의 내실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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