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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도 고민이다…쏟아지는 데이터〮진화하는 치료법 사이에서
의사들도 고민이다…쏟아지는 데이터〮진화하는 치료법 사이에서
  • 김재호
  • 승인 2021.04.14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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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의사 위한 최선의 전략 소개 
단일클론항체 연구와 약물 치료 호전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 생한 미국. 미국 의료진들은 여전히 우왕좌왕하고 있지만, 중요한 약물과 대응 방법에 대해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555개 병원에서 약 20만 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 따르면, 코로 나19 환자 사망률은 지난해 3월 22.1%에서 8월 6.5%로 떨어졌다. 지난달 16일, 『사이언스』는 의 사들을 위한 최선의 전략을 소개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치료법은 단일클론항체 연구다. 실험실에서 만든 단백질은 신체의 면역 반응을 모방해 바이러스가 세포에 부착되는 걸 차단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중간 시험 데이터에서 입원 위험의 3분의 2가량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제약사에 응급 사용 허가를 해주었다. 하지만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기에 권장하거나 반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결과 각각의 규모와 시기가 달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환자의 가장 분명한 징후 중 하나는 94% 미만의 혈중 산소 농도다. 기록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들은 약 30%가 중증환자 치료실(ICU)로 이동한다. 폐와 다른 기관들에 염증성 징후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공기를 폐에 강제로 넣으면 폐가 더 손상될 위험이 있다. 그렇다고 산소를 줄이면 환자가 고통스럽다. 의사들은 매일, 하루 종일 그 균형을 유지하는 데 힘을 쏟 고 있다. 누가 인공호흡기를 장착할지의 문제와 병원 내 환기 문제가 발생했다.

 

이미지=사이언스

과연 무엇이 최선의 치료일까 

미국 밴더빌트대 중환자실 의사인 매튜 셈러는 “수만 혹은 수십만 명의 환자들이 효과적이지 않거나 해로운 치료법을 받았다”라면서 “현재 질병과 죽음에 효과 없는 항말라리아제 하이드록 시클로로퀸를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제는 코로나19 치료법의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는 점이다. 변이 바이러스의 속출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수많은 코로나19 데이터 속에서 자료와 증거 역시 진화하고 있다. 

다행히 의사들은 코로나19 병리학에 대한 대략적 이해와 치료 전략을 마련했다. 초기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가 복제되는 걸 막는 것이다. 감염이 진행되면, 신체 장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과잉 면역 반응에 주의해야 한다. 몇 가지 치료법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하고 일반적인 혈당 강하제 스테로이드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항염증제로서 류머티즘 관 절렴 치료제인 토실리주맙(tocilizumab) 등이 그 예이다. 하지만 언제 투여하느냐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다.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remdesivir)는 일부 연구에선 회복 속도를 높였으나, 또 다른 연구에선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미국 국립보건원은 코로나19 치료 가이드라인으로서 렘데시비르를 권장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권장하지 않는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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