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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예술 한류, 그 가능성을 말하다’
‘지속 가능한 예술 한류, 그 가능성을 말하다’
  • 하혜린
  • 승인 2021.03.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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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2021 한국예술연구소 춘계학술대회 개최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의 한국예술연구소(소장 이진원)가 ‘지속 가능한 예술 한류, 그 가능성을 말하다’(사진)로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춘계학술대회를 온라인 실시간 중계한다. 

1부에는 클래식음악, 전통예술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예술 한류의 현황을 짚어보고 지속 가능한 예술 한류를 전망해본다. 

이미배 전북대학교 교수(음악과)가 ‘K-클래식 음악가들의 미디어적 전환’을 발표하며 코로나19로 인한 클래식 음악회의 온라인화에 주목한다. 

이동연 한예종 교수(한국예술학과)는 ‘예술 한류의 형성과 문화 정체성- ‘이날치’ 현상을 통해서 본 문화 세계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 교수는 예술 한류 개념의 발생과 국면을 살펴보고 이날치 밴드의 음악적 성취로서 유동성에 기반한 차이를 만들어 내는 ‘리듬 반복’의 특성을 설명한다. 

2부에는 영화, 드라마, 대중음악 분야 전문가의 발표가 이어진다. 

문관규 부산대 교수(예술문화영상학과)는 ‘영화 <기생충>의 신파적 요소와 한류 영화 콘텐츠로서 성과’를 발표한다. 문 교수는 한국영화 미학의 핵심인 신파성의 시각에서 <기생충>을 조명하고, 그것이 한국영화에 대한 기대와 달라진 위상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작가적 스타일이 관철된 독창성과 신자유주의 시대의 양극화라는 동시대 문제를 담아내 각종 영화제 수상과 해외 개봉으로 이어진 경제적 성과를 살펴볼 예정이다. 

홍석경 서울대 교수(언론정보학과)는 ‘케이팝과 BTS의 세계 속 의미’를 발표한다. 홍 교수는 케이팝과 BTS의 현재를 팬덤을 통해 살펴본 뒤, 글로벌 대중문화로서의 길을 연 BTS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BTS현황의 이슈들을 살펴보고 BTS와 케이팝의 세계 속 의미를 진단한다.

3부에서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발표자, 다양한 학계·현장 전문가, 시청자와 함께 각각의 발표에 대한 질의와 예술 한류의 지속 가능한 방안을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현장(한예종 대학로 캠퍼스 1층 강당,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215) 참가는 선착순 20명으로 제한되며, 이메일(kreca@karts.ac.kr)로 사전 신청 접수를 받는다. 문의: 02-746-9807, 9892.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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