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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속 한파, 제36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 개최
지구 온난화 속 한파, 제36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 개최
  • 김재호
  • 승인 2021.02.02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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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기상재해를 바로 알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 이하 과총)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민생활과학자문단(단장 정진호 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 이하 자문단)은 오는 3일(수) 오후 3시, ‘지구 온난화 속 한파 : 겨울철 기상재해 바로 알기’를 주제로 ‘제36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을 온라인 개최한다.

※주관 : 국민생활과학자문단 자연재해안전분과(위원장 이희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지난 1월 7일, 서울에 3년 만의 한파경보가 발효됐다. 이어 8일에는 기온이 영하 18.6도까지 떨어지면서 2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가 나타났다. 또한, 전국 평균 눈 내린 일수도 7.2일로 1973년 관측 이후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한파로 인해 전국에 각종 동파 및 정전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으며, 농·축·수산물 피해도 크게 늘었다.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에 따르면 최근 영하 12도 이하의 한파 발생 빈도가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잦아지는 강추위의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를 지목하고 있다. 온난화로 인해 북극 기온이 상승하면서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두는 제트기류가 약해지고, 그 찬 공기가 남하해 이례적인 한파를 불러온다는 분석이다. 

자문단은 국내 및 지구촌 전역에서 발생하는 기상 변화를 통해 지구 온난화 속 북극 한파에 대해 알아보고, 이로 인한 겨울철 기상재해에 대한 과학기술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기상재해에 대한 과학기술적 대응

이날 포럼에서는 김백민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가 ‘지구온난화 속 북극한파의 이해’, 변영화 국립기상과학원 미래기반연구부 팀장이 ‘한반도의 미래 기후변화와 기상재해’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홍성유 前 한국형 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장이 좌장을 맡으며, 정지훈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소철환 前 행정안전부 미래복합재난담당관, 신방실 KBS 기자가 패널로 참여한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중 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시청자가 댓글을 통해 질의하면 전문가가 응답하는 실시간 소통도 진행될 계획이다. *유튜브에서 ‘국민생활과학자문단’ 검색

자문단은 “올겨울 한파와 잦은 폭설이 지구 온난화 영향이라는 점은 역설적이지만 분명한 사실이다. 이런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대비해야 기상재해의 피해를 줄이고, 기후변화 역시 막을 수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온난화-한파 관계에 대한 국민 이해를 돕고, 전 세계 공통 과제인 탄소 중립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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