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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삶을 바꾸는 큰 변화 이끌 것”
“AI가 삶을 바꾸는 큰 변화 이끌 것”
  • 조준태
  • 승인 2020.12.16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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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카이스트에 ‘500억 기부’…‘김재철 AI 대학원’ 명명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AI 인재 양성을 위해 카이스트에 사재 500억 원을 기부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AI 분야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김 명예회장의 소신에 따라 이뤄진 것ˮ이라고 이번 기부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명예회장은 이날 약정식에서 "AI 물결이 대항해시대와 산업혁명 이상으로 우리의 삶을 바꾸는 큰 변화를 이끌 것ˮ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이 AI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출정식이 될 것ˮ이라고 말했다.

카이스트는 김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AI 대학원의 명칭을 ʻ김재철 AI 대학원ʼ으로 명명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춘 교수진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오는 2030년까지 전임교원 수를 총 4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AI 융복합 인재 양성과 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 명예회장은 작년 4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AI 인재 양성과 기술 확보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산업이 작년 한양대에 30억 원을 기부해 국내 최초의 AI 솔루션센터인 ʻ한양 AI 솔루션센터ʼ를 설립한 것도 그의 AI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 때문이다. 

약정식에는 신성철 총장 등 카이스트 주요보직 교수들과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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