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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 전자전기공학과 박부견 교수 2020년도 ‘한국공학상’ 수상
POSTECH 전자전기공학과 박부견 교수 2020년도 ‘한국공학상’ 수상
  • 김재호
  • 승인 2020.12.11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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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상, 한국공학상, 젊은과학자상 등 8명을 선정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전자전기공학과 박부견 교수가 '2020년도 한국공학상'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부견 교수. 사진 = POSTECH

박부견 교수는 전자 기기가 유‧무선으로 연결된 시스템에서 전송속도의 제약 때문에 생기는 ‘시간 지연’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의미 있는 수치적 접근 방법을 처음으로 제안하여 최적화 기법 기반의 강인 제어이론을 적용할 수 있는 연구의 장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수치적 접근 방법에 동반하는 계산량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안을 제안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로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 한국공학상 수상에는 특히, 4차 산업의 핵심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가상물리, 스마트 그리드, 원격진단 및 제어, 가상현실 등에 필연적으로 존재하는 다양한 시간 지연 요소를 고려하여 시스템을 해석하고 설계하기 위한 이론적 배경을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박부견 교수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96년 POSTECH에 부임했다. IJCAS 학술상, 고명삼학술상, IROS 학술상, 그리고 ICMIT 2015, ICCAS 2017, IEEE ICA-SYMP 2019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은 등 우수한 연구업적을 내고 있으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 대통령상인 한국과학상, 한국공학상, 젊은과학자상 등 8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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