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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라도 삶을 고쳐 쓸 수 있다면
이제라도 삶을 고쳐 쓸 수 있다면
  • 김재호
  • 승인 2020.09.21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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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돌이키고 싶은 순간마다 필요했던 철학 솔루션
이관호 지음 | 웨일북 | 328쪽

 

자기계발서 한 권으로 삶은 바뀌지는 않는다. 철학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 책에는 삶의 전략을 재정립할 기회가 있다. 철학을 근거로 당신이 당장 해낼 수 있는 행동까지 꼼꼼하게 일러준다.

 

남들의 지적질에 흔들리는 순간, 철학자 포퍼는 비판을 처리하는 데도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비판은 개인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필수 불가결하다. 기분 나쁜 말이라고 귀를 닫고 있다면 단순 지적질과 건설적인 비판의 차이를 결코 알 수 없다. 그 차이를 알면 비로소 세련되게 비판하는 기술도 알게 된다.

 

또한 스피노자는 자꾸만 내 탓을 하는 개인에게 어쩌면 그 후회의 순간마저 착각일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의 선택은 전부 신의 섭리다. 스피노자의 결정론에 매달려 있어봤자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스피노자는 덧붙인다. ‘지금은 바꿀 수 있다고. 문제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당장 느낄 수 있는 행복이 무엇이 가다듬다 보면 내 탓과 후회라는 나쁜 감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삶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위기와 무력함에 휘둘리지 않고 철학의 목소리와 개인의 생각이 어우러질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당신의 해야 할 일과 가치의 중점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깨달을 수 있게 되고 철학을 통해 삶의 균형을 다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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