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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김소형 감독 미쟝센 단편영화제 2개 부문 동시 수상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김소형 감독 미쟝센 단편영화제 2개 부문 동시 수상
  • 이혜인
  • 승인 2020.07.07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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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원과 일본영화대학 공동제작 단편영화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 거야'
사랑에관한짧은필름 부문 최우수작품상
- 영화과 예술사 졸업작품 '우리의 낮과 밤' 심사위원 특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예술사를 갓 졸업한 김소형 감독의 2개 작품이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는 지난 6월 25일(목)부터 7월 1일(수)까지 개최된 제1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김소형 감독(28세)이 연출한 영상원 한·일학생 공동제작 작품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거야>가 사랑에관한짧은필름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예술사 졸업작품 <우리의 낮과 밤>이 심사위원 특별상(작품부문)을 동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거야>는 일본에 결혼해 살고 있는 딸을 만나러 갔지만 딸 대신 마중 나온 어린 손녀와 낯선 만남에서 시작해 하룻 동안 서로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세밀하고 정감있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한예종 영상원 학생들이 2019년  일본영화대학을 방문하여 양교가 공동 제작팀을 구성, 일본 도쿄에서 촬영한 국제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다.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우리의 낮과 밤>은 김 감독의 예술사 졸업작품으로 각각 낮과 밤에 일하는 연인이 유일하게 만남이 가능한 아침 한 시간을 따스함과 사랑으로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작품에는 김소형 감독 본인이 배우로 출연하여 이채롭다. 

김 감독은 스탭으로 참여해준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면서“학교 재학 중에 많은 경험을 하고 싶었고, 졸업 후에 연출할 기회가 쉽지 않을 듯 하여 1년에 2편의 작품을 연출하고 아울러 연기까지 도전하는 욕심을 냈다.”고 말하며, “운이 좋아서 상을 타게 되었지만 이것으로 저의 인생을 크게 바꿔 놓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전히 직업 영화인이 되고 싶고 이를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고민하고 연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일학생 공동단편영화 제작워크숍은 영상원 교과과정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한예종 영상원과 일본영화대학이 함께 추진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양교 학생들이 공동으로 제작팀을 구성하여 격년마다 상대교를 교차 방문, 양교 학생들이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공동으로 1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일 양국의 영화교육 방식과 영화제작 관습에 대한 상호이해를 높이고 국제 공동제작에 대한 현장경험을 축적하기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중국의 북경전영학원과도 동일한 프로그램을 2005년부터 계속하고 있다.  

 한예종 박현철 영상원장(영화과 교수)은 “김소형 감독의 이번 수상은 영상원이 그간 추진해 온 일본과 중국의 유수 대학과의 국제 공동제작 프로그램 운영의 결실이다.”면서 “영상원은 앞으로 계속 동북아 영화 선도국인 한·중·일 3국의 저명한 영상예술 전문교육기관과 힘을 합쳐 국제적 감각을 지닌 우수한 영화인재 발굴과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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