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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어 문화의 바른 길을 찾아서
우리 언어 문화의 바른 길을 찾아서
  • 이혜인
  • 승인 2020.06.0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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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고영근 명예교수의 어문 수상집
저자 고영근 | 집문당 | 284쪽

저자는 이 책의 곳곳에서 우리말 어휘를 바르게 구사하고 새말을 창조하는 데 있어서는 한자에 대한 지식이 필수적이며 우리말로 문장을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데 있어서는 토 [구결]가 붙은 한문을 배우는 것보다 더 나은 무기가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월남, 유구 (오카나와)는 전통 시대에는 동북아시아의 공통 언어 ‧ 문자인 한문‧한자를 매개로 하여 의사소통을 하였었다. 새 천년을 맞이한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은 전통 시대와 같이 정규 한자와 고전 한문을 매개로 하여 “동북아 언어문화 연합”을 구성하면 세계 문화를 주도할 수 있는 위치에 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다시 말하면 우리 언어 문화를 바로 이끄는 길은 한자‧한문 교육과 함께 우리말 문법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시키는 것 외 딴 방도가 없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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