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농가 일손 도와드리다 텃밭이 생겼어요”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원 10여 명이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서 텃밭을 가꾸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우석대학교 사회봉사실은 지난 3월 말 완주군 봉동읍에 거주하는 80대 할머니가 혼자서 밭을 힘들게 경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트랙터와 관리기를 이용해 로터리 작업 봉사를 진행했다.
로터리 작업을 위해 사회봉사단원들은 LS엠트론 연수팀으로부터 트랙터와 관리기 작동법을 직접 배웠다.
우석대 봉사단원들을 만난 할머니는 “혼자서 넓은 밭을 경작하기 힘들다”며 밭의 일부인 100여 평을 대신 경작해 줄 것을 제안했고, 봉사단원들은 이를 받아들였다.
우석대학교 사회봉사실은 할머니 밭 관리와 함께 이 땅에 고구마와 배추, 무 등의 농작물을 재배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남천현 우석대 총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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