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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약대, 영장류이용 마약류 의존성 평가법 개발 정부과제 수행 기관 선정
충북대 약대, 영장류이용 마약류 의존성 평가법 개발 정부과제 수행 기관 선정
  • 하영
  • 승인 2020.05.0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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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약학대학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2020년부터 3년간 연구비 27억 원을 지원받는다.

충북대는 약학대학 윤재석 교수를 필두로 K-bio 이수한 박사, 대구한의대 윤성순 교수팀과 함께 ‘마약류의 의존성/유해성을 영장류의 자가투여방법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연구팀은 마약류를 자기 스스로 투여하는 영장류모델을 이용해 행동평가, 뇌 내 당대사, 신경전달물질, 및 뇌 부피 변화 등을 측정하며, 이를 바탕으로 마약류 재발 위험성을 평가하는 방법을 개발한다. 

특히, 합성대마 등 신종마약류의 남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약류에 대한 과학적인 의존성/유해성 평가와 이를 통한 규제가 적절히 이루어져야 한다. 신종마약류는 뇌내 보상회로 등에 작용하여 행동변화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런 신체 유해성은 fMRI, PET, MRS, VBM, DTI등 뇌 이미징 기법을 통해 검출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연구함과 동시에 연구팀은 마약류 중독 영장류에서 금단 증상 평가, 혈액 및 뇨에서의 의존성 관련 생체지표 발굴, 다장기독성 등에 대한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종마약류 의존성/유해성평가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 개발 및 오송생명과학단지내 학·연·관의 협력과제로 진행되는 만큼 향후 교육홍보자료 마련, 신기술 개발, 신종마약의 법률적 규제 지원 등 다양한 성과창출이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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