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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신동빈 해임하라"…日롯데홀딩스에 주주제안
신동주 "신동빈 해임하라"…日롯데홀딩스에 주주제안
  • 조재근
  • 승인 2020.04.28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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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판결받고도 회장 취임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2020년 1월 22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 롯데별장에서 열린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노제가 끝난 후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오른쪽)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0년 1월 22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 롯데별장에서 열린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노제가 끝난 후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오른쪽)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故) 신격호 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주주 제안을 일본 롯데홀딩스에 제출했다고 일본 매체 WBS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이 회장이나 구단 오너로 취임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작년 10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의 판결이 확정됐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열린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롯데홀딩스 회장으로 선임됐고 이달 회장으로 취임했다. 롯데홀딩스 회장직은 올해 1월 별세한 롯데 창업자 신격호 명예회장이 맡고 있었으나 그가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면서 한동안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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