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15 (금)
‘퇴계 철학의 현대적 의미’ 진단
‘퇴계 철학의 현대적 의미’ 진단
  • 최익현 기자
  • 승인 2016.10.26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평집 <시선과 시각> 2016-1호 출간

5권의 책에 대한 주제 리뷰, 29권의 책에 대한 서평, 그리고 ‘퇴계 철학의 현대적 의미’를 특집으로 다룬 (사)한국대학출판협회 서평집 <시선과 시각> 2016-1호가 나왔다.
김용훈 <시선과 시각> 편집인은 권두언에서 “물질에 눌린 정신이 설 자리를 마련해 정신과 물질 간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다른 어떤 일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특집을 ‘퇴계 철학의 현대적 의미’로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책의 物化로 인한 또 다른 은하계(구텐베르크 은하계)의 폭발’이 정말 우려스럽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새로운 인식론적 각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집과 관련 이장우 영남대 명예교수의 글 「이퇴계 연구, 다시 할 때가 왔다」는 비록 적은 분량이지만, 퇴계 연구와 관련 의미 있는 방향성을 화두로 던졌다. 그는 새롭게 공개되는 자료들까지 추적해 저술하는 새로운 연구, 다른 분야 연구자가 쓴 글들도 눈여겨 볼 것, 400여 년 전에 만들어 놓은 틀에서 벗어나는 것을 겁내지 말 것 등을 주문했다. 특히 그는 “퇴계의 친필 편지를 1차 자료로, 제자들이 손자와 상의해 가면서 만든 자료를 2차 자료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시선과 시각>이 부록으로 실은 ‘대학출판부 신간도서목록: 2015년 12월~2016년 5월’은 대학출판부 출판 동향을 짐작할 수 있는 서지정보다. 목록에 따르면, 같은 기간 내 대학출판부는 총류 20종, 철학 16종, 종교 25종, 사회과학 121종, 자연과학 12종, 기술과학 40종, 예술 22종, 언어 95종, 문학 32종, 역사 38종의 도서를 출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