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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이 능력중심사회로 발전해 가는 데 앞장설 것”
“전문대학이 능력중심사회로 발전해 가는 데 앞장설 것”
  • 김봉억 기자
  • 승인 2014.05.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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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신임 회장에 이승우 군장대학 총장

이승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신임 회장(군장대학 총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신임 회장에 이승우 군장대학 총장(58세ㆍ사진)이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9월부터 2년.

전문대교협은 지난달 2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014년도 총장 세미나와 임시총회를 열고, 이 총장을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 신임 회장은 선출 확정뒤 “지방의 작은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총장으로서 작은 대학이 겪는 어려움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며 “교육부를 비롯해 고용노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대정부 활동은 물론 대국회 활동을 통해 전문대학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충실한 심부름꾼이 되겠다”라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전문대학의 위상을 정립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4년제 대학에 가지 못해서 전문대학으로 진학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전문대학만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대학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의 전문대학은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직무를 국가에서 표준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교과과정을 개편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4월 29일 국회를 통과한 국가기술자격법 개정안에 따르면, 주무부처 장관이 지정한 교육ㆍ훈련 과정을 이수하면 국가기술자격검정을 거치지 않고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ㆍ훈련과 자격취득 연계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 신임 회장은 “이제 학벌사회에서 능력중심사회로 바뀌고 있다”며 “국가직무능력표준 방식의 교육변화는 이미 세계적인 추세다. 국내외에서 양성한 인력이 세계 어디서도 통할 수 있는 선진화ㆍ세계화로 가고 있는데, 전문대학이 능력중심사회로 발전해 가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폴리텍과 기업 사내대학, 일부 4년제 대학과 경쟁 관계에 있는데, 전문대학만의 칼라를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며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ㆍ훈련 과정은 별도의 폴리텍을 만들기 보다는 기존의 전문대학 인력과 시설을 활용하는 것이 대학입학 정원을 줄여 나가는 현실에서도 옳은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이 신임 회장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석사를 했다. 성균관대에서 박사를 했다.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내무부 지역경제분석담당, 전라북도 순창군수, 행정자치부 교부세과장,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과 정부부지사,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2008년부터 군장대학 총장을 맡고 있으며, 전문대학기관평가 인증위원회 위원장, 제16대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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