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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사업, 수도권 경쟁률 3.4대 1
LINC사업, 수도권 경쟁률 3.4대 1
  • 권형진 기자
  • 승인 2012.01.30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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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신청 마감 결과 50곳 선정에 92개大 몰려 … 지방은 1.6대 1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수도권 대학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LINC사업 신청 접수를 지난 27일 마감한 결과 5개 권역에서 총 92개 대학이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4개교로 가장 많고, 충청권 23개교, 호남ㆍ제주권 13개교, 대경ㆍ강원권 18개교, 동남권 14개교가 신청했다. LINC사업은 수도권에서 7개 대학, 지역 4개 권역에서 43개 대학 등 총 50곳을 선정한다.

지역 4개 권역은 평균 1.6대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수도권은 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존에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던 동국대와 성균관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 외에도 가톨릭대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아주대, 연세대, 중앙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이 대거 사업을  신청했다.

지역 4개 권역 중에서는 충청권이 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여 수도권 못지않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 경우 권역별로 7개 안팎의 대학을 우선 선정한 다음 여기서 떨어진 대학을 전국 단위로 평가해 15개 안팎의 대학을 추가로 선정한다.

교과부는 이들 대학을 대상으로 1단계 정량평가를 실시해 최종 선정 대학의 1.5배수인 75개 대학을 가려낼 예정이다. 1단계에서 선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다시 2단계 사업계획 평가와 산업체 설문조사를 실시해 3월말 지원 대학을 최종 확정한다. 1단계 선정 결과는 오는 2월 9일쯤 발표한다.

정량평가를 통과한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받을 때에는 ‘기술혁신형’과 ‘현장밀착형’으로 구분할 예정이어서 또 한 번 대학들의 눈치 보기가 치열할 전망이다. 기술개발에 무게중심을 둔 기술혁신형(대학당 매년 평균 30억~50억원 지원)은 권역별로 2곳 안팎을 선정하는 반면 인력양성에 초점을 둔 현장밀착형(대학당 매년 평균 20억~40억원 지원)은 5곳 안팎을 선정한다.

 

□ LINC사업 권역별 신청 현황  

구 분

신청가능 대학*

신청 현황

신청 대학명

수도권

61

24

(국공립) 서울과기대, 인천대, 한경대

(사립) 가톨릭대, 경기대, 경원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명지대, 서강대, 서경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하대, 중앙대, 한국산기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ERICA)

충청권

30

23

(국공립) 공주대, 충남대, 충북대, 충주대, 한밭대

(사립) 건국대(분), 건양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단국대(분), 배재대, 백석대, 선문대, 순천향대, 우송대, 을지대, 중원대, 청주대, 한기대, 한서대, 한남대, 호서대, 홍익대(분)

호남권 + 제주권

21

13

(국공립) 군산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순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제주) 

(사립) 광주대, 동신대, 우석대, 전주대, 조선대, 호남대

대경권 + 강원권

28

18

(국공립) 강릉원주대(강원), 강원대(강원), 경북대, 금오공대, 안동대

(사립) 경운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동국대(분), 상지대(강원), 연세대(분)(강원), 영남대, 한동대, 한라대(강원), 한림대(강원),

동남권

20

14

(국공립) 경남과기대, 경상대, 부경대, 부산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사립)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신라대, 영산대, 울산대, 인제대

합계

160 

92 

 

* 신청 가능대학 : 대학, 산업대학 중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제외, 분교를 포함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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