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 울산대 교수(55세, 철학ㆍ사진)가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이 시상하는 제2회 원효학술상 교수 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울산대가 지난 26일 밝혔다. 원효학술상은 불교사상의 현대적 조명과 한국철학의 세계화를 주도할 인재 발굴을 위해 제정됐으며, 불교사상을 연구한 논문과 저서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박 교수는 간화선 화두 참구의 키워드인 ‘의심’에 대한 종래의 견해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비판적으로 인식하면서 ‘의심’의 의미 탐구를 명료하게 전개한 논문 「간화선 화두 간병론(話頭揀病論)과 화두 의심의 의미」를 발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마포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