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0:15 (토)
내년 보건의료 학과 정원 1,230명 늘어나
내년 보건의료 학과 정원 1,230명 늘어나
  • 권형진 기자
  • 승인 2010.08.28 0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원대 간호학과·작업치료학과 신설 등 11개 학과 새로 생겨

내년 보건·의료 분야 학과 정원이 올해보다 1천230명 늘어난다. 올해 2천173명이 늘어난 데 비해서는 절반 가까이 증원폭이 줄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학년도 보건·의료 분야 학과 신·증설 신청에 대한 정원 조정 결과를 확정해 최근 대학에 통보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간호학과 정원이 885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작업치료학과 170명, 물리치료학과 80명, 응급구조학과 50명, 임상병리학과 45명 등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당초 정원 1천240명을 받았는데 전북지역에 배정된 응급구조 분야 정원 10명은 학과를 신설하거나 증원하겠다고 신청한 대학이 없어 보건복지부가 회수해 갔다”라고 말했다.

경기·충북지역의 보건·의료 분야 학과 정원이 가장 많이 늘었다. 청주대가 기존 학과 정원을 30명(65명→95명) 늘리는 등 내년 보건·의료학과 정원이 120명 증원된다. 지역별 증원 규모는 경남 115명, 경북 110명, 부산 105명, 강원 100명, 충남 95명, 전북 90명, 대전 85명, 전남 80명, 광주 70명, 대구·인천 50명, 서울 30명, 제주 10명이다.

10개 대학에 11개 학과가 신설돼 올해 입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간호학과는 수원대(25명), 평택대(25명), 한세대(25명), 배재대(20명), 중원대(25명), 김천대(25명), 순천대(25명) 등 7개 대학에 신설된다. 중원대(20명)와 동서대(15명), 대구대(경산, 20명)에는 작업치료학과가 생긴다. 경일대는 30명 정원의 응급구조학과를 새로 만든다. 임상병리학과와 물리치료학과는 신설되는 대학은 없고 기존에 개설된 학과의 정원만 5~15명 늘려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