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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단체, 25일 장외집회 개최
교수단체, 25일 장외집회 개최
  • 손혁기 기자
  • 승인 2002.05.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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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07 13:38:53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전국 국·공립대학 교수협의회, 전국 사립대학교수협의회연합회 등 7개 교수단체로 구성된 교수계약제·연봉제 철폐를 위한 전국교수투쟁본부(상임대표 고홍석 전북대 교수회장, 이하 투쟁본부)가 지난달 19일부터 전국 순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5일 서울에서 장외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계약제·연봉제 철폐운동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19일 충북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가한 박거용 교수(상명대 영어교육과)는 “계약제가 모든 교수를 비정규직화 하고, 교육의 질을 저하시켜 학문발전을 저해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박 교수는 학술단체회장보다 행정보직을 수행할 경우 3배의 업적을 인정해주는 계명대 업적평가 기준표를 제시하며, 교수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평가가 공정성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병덕 교수(전북대 독어교육과)도 “계약제가 △교수신분의 불안정 △비판적 지식인 기능의 위축 △연구와 교육의 질 저하 △학문공동체의 붕괴를 불러오고 있다”며 연봉·계약제 철폐를 촉구했다.

투쟁본부는 △4월 19일 충북대 △26일 충남대 △30일 인천대 △5월 2일 부산대 △3일 전북대에서 잇달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후 △7일 건국대 △8일 강원대 △9일 경북대 △10일 전남대에서 열린다.

한편, ‘투쟁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7개 교수단체들은 오는 25일 종묘공원에서 전국교수대회를 개최하고, 부당한 교권침해 금지, 연봉제·계약제 철폐, 사립학교법 개정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투쟁본부’ 관계자는 “25일까지 계약제 철폐 서명운동에 교수 1만여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혁기 기자 pharo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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