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포스텍 교수(56세, 첨단재료과학부·사진)가 미국 UC 버클리가 수여하는 ‘2010~2011 뮤터티 특별초청강연자’로 선정됐다. 뮤터티 특별초청강연 프로그램은 UC 버클리 무기화학자인 얼 뮤터티 교수의 연구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전 세계 무기화학분야 석학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국내 학자로는 처음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여재익 서울대 교수(40세, 기계항공공학부·사진)가 카이스트 조정훈 학술상 제6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정훈 학술상은 지난 2003년 발생한 카이스트 추진·연소공학연구실 폭발사고로 숨진 고 조정훈 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여 교수는 공학분야를 의학과 식품학분야 연구로 확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2천만원이다.

조성용 전남대 교수(51세, 환경공학과·사진)가 지난 14일 제32회 산학협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산학협동재단(KSF)은 전국 150여개 대학에서 기술개량, 생산성향상, 경영합리화 등 산학협동업적이 뛰어난 교수들을 추천받아 심사해 조 교수를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3년 전부터 환경·에너지분야 RIS 사업단을 이끌어 오면서 지역기업 협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종윤 강원대 교수(40세, 의학전문대학원·사진)가 최근 벨기에 엔트워프에서 열린 제21회 유럽산부인과학회에서 ‘베스트 페이퍼 어워드’를 수상했다. 유럽산부인과학회는 각 국 산부인과 의사 및 연구진 등 약 1천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500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시발점으로 더욱 더 우수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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