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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서양과학의 기원들』외
[새로나온 책] 『서양과학의 기원들』외
  • 교수신문
  • 승인 2009.11.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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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과학의 기원들』, 데이비드 C. 린드버그 지음, 이종흡 옮김, 나남, 704쪽.
고대와 중세의 과학을 철학과 종교, 제도 등의 넓은 맥락 안에 자리매김하면서 과학사의 중요한 주제들을 빠짐없이 종합하고 있는 과학사 분야의 대표적 저작. 저자는 근대과학과의 연속성에 의해 중세과학을 파악하는 관점과 달리 중세의 자연철학을 중세 고유의 표현으로 읽을 것을 권하고 있다.

■『성인학습을 위한 비판이론』, 스테판 D. 브룩필드 지음, 기영화·김선주·조윤정 공역, 학지사, 384쪽.
저자는 비판이론이 현대 성인교육 실천의 모순과 딜레마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시대에 뒤떨어진 관점이 아니라 비판적 대안을 만드는 데 통찰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비판이론에 내재돼 있는 성인학습의 일곱 가지 과제를 서술하고 이의 주요한 지적 전통을 설명했다.

■『수사고신록』, 최술 지음, 이재하 외 옮김, 한길사, 416쪽. 한길그레이트북스

105권으로 중국 역사의 중심인 공자를 고쳐 읽는 대단히 모험적인 책이다. 벼슬살이 꿈을 접고, 신화를 배제하고 납득할 만한 상식에 따라 인간 공자의 모습을 밝히려 한 淸代의 대표적 고증학자인  최술의 이 책은, 중국에서도 아직 현대어로는 번역되지 않은 책이다. 이 책은  이점에서 최초의 현대어 번역이기도 하다.

■『지구화시대의 국가와 탈국가』, 조희연·지주형 엮음, 한울, 624쪽.

이 책은 그동안 국민국가적 시공간을 전제로 발전해온 사회과학이 지구화 또는 세계화의 도도한 흐름 속에서 어떠한 변모를 겪고 있으며, 이 흐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라는 진지한 학술적 논의를 자극하고자 한다. 지구화가 국민국가, 정치사회사상, 민주주의와 시민권, 민족주의, 사회운동에 던진 도전 등을 다뤘다.

■『한국근현대문학의 프랑스문학수용』, 이건우·이규현 외 지음,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692쪽.

한국근대문학사에 있어서 외국문학의 수용은 주로 영향관계를 중심으로 연구됐다. 프랑스 문학의 수용 과정은 한국문학의 내부적 요청에 의한 하나의 주체적 응답이자 선택이었다. 열등의식도, 자민족중심주의의 허위의식도 경계하면서, 객관적인 차이에 주목, 자기 정체성의 토대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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