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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25개大 확정, 수도권대 비율 늘어
로스쿨 25개大 확정, 수도권대 비율 늘어
  • 박상주 기자
  • 승인 2008.01.30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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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교육위, "수도권 15개, 비수도권 10개" 선정

내년 3월 개원하는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예비인가대학이 25개 대학으로 확정됐다.

예비인가대학은 서울권(수도권·강원) 15개 대학, 비수도권 10개 대학이다. 예비인가를 받은 대학은 오는 3월, 입학전형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과정 및 교과목 개발, 교원임용, 시설 완비에 들어간다.

서울 권역 예비인가 대학은 강원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로 15개 대학이다.

부산권역은 동아대, 부산대, 대구권역은 경북대, 영남대, 광주권역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대전권역은 충남대, 충북대로 10개 대학이다.

법학교육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로스쿨 운영 계획 잠정안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육부는 31일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법학교육위는 서울권역과 지방권역별로 로스쿨 총 정원 2천 명에 대한 배정비율은 52대 48로 정했다. 이번 심사결과 법학교육위는 57대 43으로 조정한 안을 냈다. 법학교육위는 서울권역 대학들이 우수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대학별 정원은 서울대만 150명, 고려대, 경북대, 부산대, 성균관대, 연세대, 전남대 6개 대학은 120명으로 결정됐다. 이화여대, 한양대는 100명, 중앙대 80명, 경희대 70명 등으로 배정됐다.

법학교육위는 실사 평가 후 각 심사위원의 심사항목당 최고, 최저점을 제외한 점수 평균과 사시합격자 수 등을 환산해 예비인가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상주 기자 sjpark@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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