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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인문학,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 김혜진 기
  • 승인 2007.10.0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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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학진, 8일부터 ‘인문주간’ 행사 개최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2007 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열림과 소통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열리는 이 행사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인문주간’에는 지역연계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노원성프란시스대학·열린사회동대문시민회 등과 공동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책 읽기 글 읽기’를 마련한 경희대 시민인문학강좌와 호남학연구단·광주 북구 문화의 집 등 인근 지역 기관들과 함께 인문학 보급에 나선 전남대 인문학연구소의 활동이 기대된다.

또 이번 행사는 청소년 단체가 참여해 외연의 확장을 꾀하기도 했다. 부산의 청소년 전문서점인 ‘인디고 서원’의 청소년 토론회, 김지하 시인이 운영하는 문화사랑방 ‘싸롱마고’의 청소년 포럼등이 새로운 시도다.
이밖에 동북아지석묘연구소, 부산대 점필재연구소, 서강대 종교연구소, 서울대 인문대학, 솔열린대학, 아트앤스터디, 원광대 열린정신포럼, 철학아카데미, 충남대 대전인문학포럼, 합포 문화동인회 등이 학술제, 대중강좌, 문화체험행사, 공연, 전시 등을 진행한다.(http://hweek.krf.or.kr 참조)

인문주간이 대중과의 호흡을 모색한다면,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문학의 활용정책’을 주제로 인문학 전문가 포럼과 국제학술회의에 무게를 싣는다. 오는 26일에는 ‘인문학을 통한 동북아 대중문화의 성찰’을 주제로 동북아 인문학 국제학술회의가, 11월 1일에는 ‘국가산업에서의 인문학의 기여도 평가지표 개발’등이 잡혀 있다.     김혜진 기자 khj@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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