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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시민’ 인문학교육 본격 지원
경희대 ‘시민’ 인문학교육 본격 지원
  • 강민규 기자
  • 승인 2007.07.0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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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재정지원·강좌 기획·강사 파견키로

경희대가 시민 인문학 강좌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3월 경희대 문과대학이 결성한 ‘실천인문학 추진위원회’는 최근 노원 건강한 9단지만들기 협의회, 신림동 관악일터나눔후견기관, 수원 경기광역자활지원센터 등이 시행하고 있는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에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이들 단체와 협약식을 맺었다.

경희대는 오는 9월부터 이들 인문학 강좌에 재정 지원을 할 뿐 아니라 직접 강좌를 기획하고 강사를 파견하게 된다.

경희대의 이 같은 계획은 지역사회 봉사와 인문학 활성화 등 여러 목표들을 염두에 두고 진행된다.
경희대 문과대 관계자는 “학부생들을 답사 수업 도우미 및 지역주민 한글반, 독서반, 영어반, 어린이 공부방 강사로 일하게 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대는 학술진흥재단, 교육부 평생학습과, 대기업 사회공헌팀 등에서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받아내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경희대는 이 밖에도 올 겨울부터 소외계층 인문학 강좌 수강생 자녀 등을 대상으로 ‘전공별 사회봉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어국문학과, 사학과, 철학과, 영어학부가 각각 한국어, 박물관과 함께 하는 역사, 논술, 영어 과목 강의를 담당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부생들이 직접 강의를 맡는다.

강민규 기자 scv21@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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