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대학의 산업디자인과, 경남정보대학의 건축과, 한림성심대학의 관광영어과 등 8개 대학의 12개 학과가 올해 전문대 학과평가에서 교육환경 및 교육운영·교육성과 영역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한숭동, 이하 전문대교협)는 지난 14일 산업디자인, 건축, 토목, 외국어(영어) 분야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전문대 학과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크게 △교육환경 영역 △교육운영 및 교육성과 등 2개 영역으로 나뉘어 실시됐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A+등급(상위 33.3% 이내), A등급(33.3% 초과~66.6% 이내), B등급(66.6% 초과)이 매겨졌다.

산업디자인 분야 학과에서 2개 영역 모두 A+등급을 받은 곳은 부산정보대학 시각디자인계열, 영진전문대학 디자인계열, 한림성심대학 산업디자인과 등 3곳이었다.

건축 분야 학과에서 2개 영역 모두 A+등급을 받은 곳은 경남정보대학 건축과, 동원대학 건축과, 영진전문대학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제주한라대학 건축디자인과 등 4곳이었다.

토목 분야 학과에서는 부산정보대학 토목과, 포항1대학 토목도시과 등 2곳이, 외국어(영어) 분야 학과에서는 경남정보대학 관광영어과, 수원여자대학 영어과, 한림성심대학 관광영어과 등 3곳이 2개 영역 모두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의 주요 평가항목은 ‘교육 환경 영역’에서는 교원, 시설, 재정, 지원체제 등 4개 부문, ‘교육운영 및 교육성과 영역’에서는 교육목표 및 특성화, 교육과정, 강의 및 수업, 학생지도, 교육성과 등 5개 부문이었다.

전문대교협은 “평가결과를 종합해 보면, 대부분의 전문대학에서 산업체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현장적응력이 높은 교육과정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평과결과 보고서는 전문대교협 홈페이지(www.kcce.or.kr) 발간자료실에서 탑재돼 있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