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올해에 이어 다음해에도 일반대학원의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영남대는 최근 2007학년도 모집요강을 통해,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두에게 등록금의 45%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 4월까지 대학원생 전용생활관(기숙사)도 완공해 복지를 한층 강화시킬 계획이다.

기계공학과, 응용화학공학과, 화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약학과, 무역학과 등 2단계 BK21 사업에 참여하는 학과 등에게서는 외국대학 장·단기 연수 기회를 부여하는 등 별도의 장학 혜택도 제공된다.

우동기 총장은 “대학원의 위기는 학문의 위기이자 국가경쟁력의 위기이기 때문에, 대학 재정의 부담을 감수하고 과감한 대학원 지원정책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영남대에 따르면, 장학금 지원책으로 2006년 일반대학원 학생 모집에서 지원율이 2배 이상 상승했으며, 공학계열을 비롯해 인문사회계열에서까지 모집정원을 모두 채웠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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