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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 초고도근시 고도난시 교정 가능한 스마일라식, 안과 선택 시 주의점은?
[건강 365] 초고도근시 고도난시 교정 가능한 스마일라식, 안과 선택 시 주의점은?
  • 하영 기자
  • 승인 2024.03.25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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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기술이 많이 발전하면서 시력교정술 종류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최신 수술 방법이라고 해서 모든 이들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며, 수술 후에 눈 시림, 빛 번짐,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을 겪고 있다는 후기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후유증 발생 가능성을 줄이려면 먼저 안과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고 각막 두께, 곡률, 동공 크기 외 여러 부분을 확인한 뒤 의료진과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자신이 빠른 시력회복이 필요하거나, 각막비대칭이 있는 경우 등이라면 여러 방법 중에서도 스마일라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 

서울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펨토초 레이저를 사용하여 각막 내부에 약 2mm 정도의 절개를 통해 각막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기존 라식을 진행할 때처럼 각막 절편을 만들어 젖힌 후 각막을 깎아내는 것이 아닌, 작은 절개창을 통해 깎아낸 각막을 추출하기 때문에 각막이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일라식에 사용되는 펨토초 레이저는 500KHZ 초고속 레이저로, 각막지각신경을 최대한 보존하며 각막손상, 혼탁, 염증, 눈부심 등 각종 부작용 위험을 줄인다. 또한 각막 표면을 투과해 각막 실질에만 600배 낮은 에너지의 레이저를 조사하기 때문에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짧은 수술시간과 회복 기간, 적은 통증 등으로 현대인들에게 수요가 높지만, 스마일라식 역시 모든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각막이 앞으로 돌출되는 원추각막이나 아벨리노 각막이영양증 등 각막혼탁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 있다면 스마일라식을 비롯한 라식, 라섹 등이 어려울 수 있다. 

정의상 원장은 “스마일라식은 각막과 주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근시, 난시교정을 함께 진행하고자 하는 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전에 스마일라식 수술 적합도 검사를 통과해야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즉, 정밀검사 장비를 갖추고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상담 및 수술을 진행하는지,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지 우선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서울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원장

하영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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